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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이 회복되지 않았는데, 근육만 자극한다고 회복될까요?”
오늘은 구안와사(벨마비) 2일차로, 자생한방병원과 신경과 진료를 모두 거치며 다양한 치료 접근법의 현실성과 우선순위를 알게 되었음.
자생병원에서는 침 시술 및 도수치료 권유, 신경과에서는 스테로이드 약물치료 중심의 접근을 제안받았으며, 한약 복용은 현재 상태에서 간에 무리가 될 수 있어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견을 받았음.
이 글에서는 치료 초기에 고려해야 할 판단 기준과 실제 환자로서의 선택을 기록함.
📆 구안와사 2일차, 진단명 : 벨마비(Bell's palsy)
- 오늘 신경과에서 벨마비라는 정확한 진단을 받았음
- 벨마비는 안면신경(제7번 뇌신경)의 일시적인 마비로, 원인은 면역 저하, 바이러스 재활성화(헤르페스 등), 스트레스 등으로 추정됨
- 대부분 2~3주간은 악화가 진행되고, 그 후 회복기에 진입함
의사의 말 : “호전은 기대하지 말고, 악화가 덜하게 만드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 신경과 의사의 설명과 비유
“신경은 부모, 근육은 자식이다.
부모가 아픈데 자식이 괜찮을 수 없다.
신경이 회복돼야 근육도 돌아온다.”
이 설명은 환자의 입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음.
즉, 지금은 신경 회복기를 기다리는 단계이며,
침이나 강한 물리치료보다도 신경 안정과 염증 억제가 더 중요함.
🏥 자생한방병원의 권유 : 침, 도수치료 가능
며칠 전 자생한방병원에 방문했을 때,
- 침 시술, 도수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권유를 받았음
- 통증 감소와 긴장 완화 목적으로 병행하는 환자도 있음
- 다만 당시에는 진단이 불확실했고, 이후 신경과 진단 후 방향을 정하기로 판단했음
🚫 신경과에서 권장하지 않은 치료 : 한약 복용
신경과에서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한약 복용은 피할 것을 권유함
- 현재 복용 중인 스테로이드 등 양약도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음
- 이 상태에서 한약까지 추가되면 간 기능 저하의 위험이 증가함
"한약은 선택이지만, 굳이 지금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회복에 도움된다고 확신할 수 없고,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 현재 치료 방식 정리
항목 | 내용 |
진단명 | 벨마비 (Bell’s palsy) |
주요 치료 | 스테로이드계 약물, 통원 물리치료 |
병행 여부 | 침 시술, 도수치료는 가능하나 시기 판단 필요 |
피해야 할 것 | 한약 복용, 무리한 근육 자극 |
강조사항 | 수면, 스트레스 최소화, 정기 복약 관리 |
💸 실손보험 여부 확인 후 치료 방향 결정
- 실손보험사에 확인한 결과, 한의원 입원치료는 실비 적용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됨
- 따라서 한약 복용 및 집중 입원치료는 제외하고, 현재는 통원치료 중심으로 계획을 조정함
🙋♂️ 개인적 선택과 생각
- 과거부터 헤르페스 바이러스 재활성화 증상(입주위 부종, 두통)을 자주 경험했음
- 이번 벨마비 발현도 이와 연관된 면역저하 및 스트레스 누적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함
- 평소부터 면역 관리와 초기 전조증상에 대한 민감한 대응이 필요함을 다시금 느꼈음
- 현재는 정신적으로 조급하지 않게, 회복기를 기다리며 몸을 안정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음
💬 마무리 한마디
구안와사(벨마비)는 빠르게 치료한다고 당장 좋아지는 병이 아님.
하지만 빠르게 대응하면 악화 기간이 짧아지고, 회복기로 더 빨리 넘어갈 수 있음.
지금은 신경을 회복시키는 기간이며,
무리하게 근육을 움직이려 하기보다 부모가 회복되길 기다리는 자식의 마음으로 관리할 시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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