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9일 주요 부동산 뉴스 요약
서울 아파트 시장의 패닉바잉, 고령자 장기보유 매물 증가, 경매·줍줍·재건축 이슈 등 오늘의 부동산 이슈를 한눈에 정리합니다.
아파트 ‘패닉바잉’ 조짐…저층도 신고가, 불장 신호
서울 강남·서초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저층 매물까지 신고가에 거래되는 등 패닉바잉 양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6월 들어 서초구 저층 매매 11건 중 7건, 강남구 저층 매매 20건 중 8건이 단지 내 최고가에 거래됐고, 마포·성동 등 비강남권으로도 과열이 번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거래가 잘 안 되는 저층 매물까지 소화되는 것은 매도자 우위의 ‘불장’ 신호라고 진단합니다.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도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령자, 20년 이상 보유 아파트 매도 급증
올해 1~5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빌라 10채 중 1채는 20년 넘게 보유한 집이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노후자금 마련 수요, 증여·상속 목적 자산 정리 등이 맞물리며 장기 보유 매도 비율이 5년 만에 2배로 늘었습니다. 강남구 압구정동, 대치동 등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도봉·노원·구로 등에서도 고령 매도자가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보유특별공제 등 세제 혜택과 현금화 수요가 맞물려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경매시장도 과열…낙찰가율 100% 돌파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감정가를 웃도는 낙찰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 사례가 이어지며, 경매시장까지 매수 심리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줍줍’ 청약에 13만8천명 몰려…시세차익 기대 심리
과천 등 인기 지역의 무순위 청약(줍줍)에는 1채에 13만8000명이 몰리는 등 시세차익 기대 심리가 극단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단지는 당첨만으로 10억 원 이상의 차익이 예상됩니다.
재건축 대형 프로젝트, 시공사 보증금도 ‘천억’ 시대
압구정2구역 등 강남권 재건축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만 보증금이 1,000억 원에 달하는 등 대규모 자금이 오가고 있습니다. 재건축 시장의 ‘엔드게임’ 국면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책 : 주담대 규제 강화·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국정기획위원회는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에 대한 자본규제 강화 등 집값 억제책을 검토 중입니다. 한편, 6년 이상 전월세 거주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1,713호의 입주자 모집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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