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추락사고, 이제는 근절이 목표임. CEO가 직접 현장에 나서며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음.”
대한건설협회가 4월 14일부터 5월까지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릴레이 안전 캠페인을 실시함.
이번 활동은 국토교통부의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2024.2월 발표)의 후속 실행 차원으로, LH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민간 대형건설사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하게 됨.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한화 등 6대 대형 건설사의 CEO가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는 부분임.
이들은 단순 방문을 넘어서, 가설비계, 안전 사각지대, 현장 근로자의 의견 청취 등 실질적인 위험요소 파악과 안전점검 활동을 병행하게 됨.
대한건설협회 측은 이 캠페인을 통해 건설업 전반에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경영 철학이 뿌리내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또한,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음.
✅ 대형건설사 CEO, 현장을 직접 찾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한화 등 국내 6대 건설사 CEO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 각자 책임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실질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함.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조치를 포함함
- 가설비계, 작업발판, 고소작업대 등 주요 추락 위험요소 직접 점검
- 안전감시자 배치 상황, CCTV 사각지대 확인 등 사각지대 보완 논의
- 근로자 대상 인터뷰를 통한 현장 고충 청취 및 즉시 조치 약속
현대건설 CEO는 최근 수도권 한 고층 건축현장을 방문해, 이동식 발판과 계단 사다리 간 고정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반장과의 면담을 통해 안전작업 절차 미흡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다고 전해짐.
✅ 중소건설사, 자율안전활동 강화 분위기
이번 캠페인은 대형사뿐만 아니라 중소건설사에도 점차 확산 중임.
대한건설협회는 지역별 협의체를 중심으로 중소업체에 자율점검표를 배포하고, 지역 건설안전교육과 연계해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음.
중소업체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대응 중임
- 자체 ‘일일 안전점검표’ 작성 및 공유
- 현장 관리자 중심의 추락위험 5분 안전회의 매일 실시
- 외부 감리기관과 합동점검 주기 강화
✅ 현장 안전관리자를 위한 실천 팁 3가지
안전 캠페인 분위기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안전관리자의 실천 포인트를 아래와 같이 정리함 :
- 작업 전 3분 사전점검 제도화
→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고소작업, 사다리, 추락방지장치 상태 확인 - 근로자 참여형 안전교육 도입
→ 사례 중심의 짧은 교육으로 ‘공감형 안전인식’ 제고
(예 : “실제 발생했던 추락사고 사례” 영상 공유 후 퀴즈) - 사진 기반 위험요소 기록관리
→ 휴대폰 사진으로 위험요소를 촬영하고, 간단한 설명과 함께 기록화
→ 반복 위험요소 예방 및 보고서 작성에 활용 가능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산업현장 전반의 안전의식 전환 계기임.
특히, CEO의 직접적 참여, 중소건설사의 자율관리 강화, 안전관리자의 실천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실제 산업재해율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음.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안전은 가장 기본이자 최고의 가치"임을 실천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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